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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토카르축 잃어버린 영혼을 읽고 메모 나만올가 토카르축 글,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이지원 옮김, 사계절출판사의 잃어버린 영혼을 읽었다. 읽게 된 계기는 올가 토카르축이 2019년 노벨문학상 대상자라고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영혼이 찾아가고 육체는 기다리는 그림이 그려져있고, 텍스트 보다는 그림 위주인 책이다. 무엇보다 두께가 얇아 편한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가을이나 겨울의 쓸쓸한 분위기에 사색하면서 읽기 좋은책이라고 생각하는데 눈밭에 찍힌 발자국, 공원을 걷는 사람들 그림,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그림들의 느낌과 남자가 창가를 바라보면서 영혼을 하릴없이 기다리는 느낌 때문이라고 할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그림책. 시계와 트렁크를 묻고 거기에서 꽃과 호박이이 자라났다고 하는 동화같은 결말이구나.. 2019. 10. 23.
영화 조커를 보고 메모 영화 조커를 봤다. 보고 나서 기분이 그리 좋진 않은 영화. 쥐도 막다른 골목에선 고양이를 문다라는 속담이 떠오르고, 조커역을 맡으신 분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온 영화. 영화에서 조커의 뜻은 조크 농담하는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어학사전의 뜻은 트럼프에서, 다이아몬드 하트 따위에 속하지 아니하며 가장 센 패가 되기도 하고 다른 패 대신으로 쓸 수 있는 패. 우스갯소리를 잘하는 사람, 멍청한 사람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조커를 보면서 생각나는 음악과 영화가 있었다. 왜 나를 밀어내냐고 하는 체리필터의 이물질과 예전의 내가 아니고 연극은 끝났다면서 내 인생을 살겠다는 레이지본의 우화라는 곡,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다룬 영화긴 하지만 어렸을 때 학대 받고 자란 후,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겨서 일.. 2019. 10. 13.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읽고 메모 알랭 드 보통의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읽었다. 은행나무 출판사 김한영 옮김이다. 파란색 커버에 The Course of Love라고 씌여진 책이였다. 얼추 직역하면 사랑의 과정이란 뜻인데 불안형인 남자와 회피형인 여자와의 사랑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 육아, 외도, 깨닫기까지의 과정을 장편소설으로 적는다. 두 사람의 행동 다음에 고딕체로 작가의 해설이 적힌다. 고딕체를 곱씹어볼만한데 한번 읽고 생각하고 적기에는 감이 안잡힌다. 사랑에 대해 이른 러브스토리의 결말 대신 이후를 조명하고자 하는 책 낭만적 연애라고 책 제목을 번역했는데 낭만이란 말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다. 낭만이란 뜻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라고 한다.. 2019. 10. 5.
인생 독썰을 읽고 메모 인생 독썰이란 책을 읽었다. 유현재 서강대 교수 지음에 출판사는 토트 출판사였다. 책 앞면에는 "why not"가 적혀있다. 와이낫은 (동의를 나타내어) 왜 안돼? (제안을 나타내어) ~하는게 어때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살면서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해보란 말이겠지. 읽고 나니 페이지는 232장 정도였다. 막상 꽉 채우면 100페이지 정도 분량? 가독성을 위해 일부러 여백을 많이 둔건가 싶었다.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39가지 조언을 담고 있다. "B급으로 살아라 알고 보면 B는 바로 A다음이니"로 시작하면서 일반적으로 받아드려지는 생각에 대해 자기가 살고 싶은대로 살라는 자기만의 관점을 보여준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트렌드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을 보라는 부분. 나답게..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