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사진일기.
광양에서 시골버스를 타고 하동으로 갔다.
초록색만 봐도 먼가 편안해진다.
사진 순서도 마음대로 글쓰기도 내마음대로.
하동공원 높은 곳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는 조형물이 서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모르겠지만 느낌있어서 한컷.
외로이 강을 쳐다보지만 그래도 속에는 새들이 터를 잡고 같이 하고 있었다.
근처 빼어난 경관을 노래하는 한시들이 있었지만 스킵하고 동네 풍경을 한장 찍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보다는 하동은 하동이면 하는 바람이다.
비교하는 것 같아서 그렇다.
한가롭게 일광욕하고 있는 무당벌레도 발견.
뜬금없이 공원에 두꺼비 동상이 있길래 뭘까하고 사진을 찍고 지나쳤지만
집에 돌아오고나서 섬진강을 검색해 보고나서 세워진 이유를 알게 되었다.
두꺼비 섬 나루 진이였다. 두꺼비 나루 강이였다.
이름이 생긴 간단한 유래는 두꺼비가 은혜를 갚았다는 내용이였다.
위로갈수록 러시아 인형 마트로시카 마냥 크기가 점점 줄어든다.
아웃포커싱된 수국
옛지역이름은 한다사군
캐릭터의 이름은 다사돌
어린 청학동자 + 녹차 조합이라고 한다.
캐릭터를 보면서 전통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만들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하동하면 재첩인데 녹차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송림공원으로 가는 육교에서 찍은 사진
동심원을 만드려고 했지만 안에 넣은걸로 만족
아마도 재첩을 캐시겠지.
새들도 유유자적 날아다닌다.
하동 바로 맞은편은 광양이다.
차분히 강을 보면서 생각 정리하기 좋은 곳.
송림공원 사진들 생각보다 소나무가 엄청 높았다
운동코스로도 손색이 없겠다.
하동버스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진
터미널이 마치 숨겨진 던전 같은 포스를 뽐낸다.
그늘져서 좋긴한데 터미널 매표소가 너무 어둡다.
여여식당이란 곳에서 재첩회덮밥을 시켰다.
메뉴판과 가격은 이러하다.
맛은 전어회덮밥에 전어가 없는 느낌. 초장과 참기름은 사기조합인듯 싶다.
재첩국은 먹으면 밍밍한데 가끔씩 땡기는 맑은 맛이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하고 싶어서 한장 찍었다.
하동도서관도 한번 들러봤다.
배너로 홍보하고 있는게 기억에 남는다.
하동향교의 모습
마지막으로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
한적한 시골 분위기와 강과 나무들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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