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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핑스를 읽고 메모

by 적시우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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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나온 이유리글 김미진 그림인 핑스를 읽었다.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라는데 스토리킹은 어린이들이 자체 심사위원이 되서 상을 주는 어린이장르문학상이라고 한다.

http://bir.co.kr/awards/storyking/

 

요즘 아이들은 어떤 책을 읽나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핑스라는 제목으로는 책의 내용이 가늠이 안되고

왼쪽 상단에는 달모양, 주인공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행성이 있고, 주인공이 알을 안고 있는 모습이 표지이다.

우주와 알을 안고 있는 배경이라니 독특하긴 했다.

독특한 배경에 스토리는 질투가 부른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의 책이였다.

 

중간중간에 그려진 그림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있다.

그래서 SF를 소재로 했어도 이게 뭘까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SF는 SCIENCE FICTION으로 공상과학소설의 약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우주선과 암브로시아라니 조합이 참신했다.

암브로시아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음식이다.

그리스 신화와 우주여행을 멋지게 조합시킨 것을 보면서 과거의 신화와 미래에 생길 가능성을 섞어도 그럴싸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구나라고 말이다.

 

책과는 별개로

소설 속에는 누군가 멀리에 있어도 나를 구해줄거라는 믿음을 주는 안전장치와 스마트안경이 있었지만

광활한 우주 속에서 돌아다니는 모험가의 마음을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였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 것도 모르는 땅을 광년이란 단위를 건너와서 헤매고 다닌다면 그 적막함을 견딜 수 있을까?

책의 분위기는 밝지만 내가 주인공으로 정작 겪어보면 한숨부터 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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